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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만 남았다.Letter from Kunner 2005. 6. 7. 11:26언젠가 썼던 얘기를 또 쓰고 있다.
그땐 나름대로 이유도 있고, 인과도 있고, 문제점도 있고, 개선책도 있고..
변화될 미래와 긍정과 부정.
그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나를 돌아 볼 수 있게 된 후에야 깨닫는다.
결국 나만 남았다.
이유에도 "나", 인과의 중추도 "나", 문제점도 개선책도 모두 "나".
결국 나만 남아 있다.
난 참 비겁한 사람이다.
책임과 부담이란 것을 인식하게 되면 모조리 벗어 던지려 하고 있다.
이번 경우에도 난 모두 벗어 던져 버렸다.
시작도 끝도, 철저히 이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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