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 from Kunner2011.09.08 16:15

떠나온지 18일째.
여행이 긴 탓일까?
지루함이 몰려와 몸과 맘이 늘어지고 있다. 

사실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며칠 전부터였다.
떠나온 일상으로 얼른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말이다.

회사 그만 두고 한달 넘는 시간을 그저 멍하니 보내 놓고, 이제와 이렇게 말하는 게 좀 우습긴 하다만..
돌아가면 하고 싶은 것들이 굉장히 많다.
만나야 할 사람들, 봐야 할 책들, 가 봐야 할 곳, 매듭지어야 할 일들.

물론 어떻든 낼 모레면 귀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밖에 없으니,
얼른 가고 싶다고 할 게 아니라 그 안에 여기서 충실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잔뜩 지뿌린 하늘과 불쾌지수 가득담은 엄청난 습도 - 괜히 우기가 아니더라! 
무더위에 잠시만 서 있어도 줄줄 흘러내리는 땀, 땀, 땀.. orz
딱히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ㅅ-;;;;


NEX-C3 | Pattern | 1/250sec | F/3.5 | 0.00 EV | 18.0mm | ISO-1600

으... 으헉..



흣.. 뭐하러 이리 일찍 방콕으로 돌아 왔을까?
시엠립에 더 있을걸.. ㅠㅠ



NEX-C3 | Pattern | 1/125sec | F/10.0 | -0.30 EV | 24.0mm | ISO-200

이 시각 뱅콕의 하늘.. 에고고..








'Letter from Kunn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현실  (0) 2011.09.17
득템! 리락쿠마 스티커!  (0) 2011.09.09
아직도 여행 중 : 지루하다!  (0) 2011.09.08
eneergram - 2011.07.12  (2) 2011.07.12
후회  (2) 2011.07.11
게으른 고양이  (2) 2011.07.01
Posted by Kunner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