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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의 먹은 맛난 먹거리들.쉼을 위한 이야기/사진 2011. 1. 16. 18:14지난 주말엔 간만에 시내를 여기저기 돌아 다녔다.그리고 난 후엔 맛난 것들을 먹고 다녔다.가격은 저렴하지만, 참 맛난 먹거리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다.
집 근처에 있는 '시골집' 이란 이름의 뼈해장국집.뼈해장국 집처럼 흔한 게 또 있겠느냐만.. 여기처럼 맛있는 뼈해장국집은 없다.무지 맛있으면서도 냄새도 없다.고기는 항상 투실투실 살도 많다.단연 최고다.나는 먹지 못했지만, 깍두기가 참 맛깔스럽게 생겼다.
회사 근처에 있는 멘무샤 라는 일본식 라멘집.맛도 맛이지만 인테리어도 참 좋다.깔끔하고 분위기도 좋고.가격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빨간색 탄탄멘이 7000원, 하얀 돈코츠멘은 6500원.튀김도 파는데, 저 튀김이 8500 원이라면 좀 비싼 느낌이지만 역시 맛은 좋다.그런데 아무리 프랜차이즈라고 해도.. 확실히 누가 요리를 하느냐에 따라 맛은 달라지기 마련이다.오늘은 지난 번에 왔을 때 보다 별로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뽑으라면, 분명 상위권에 랭크될 강릉집의 회무침정식.이 집은 정말 좋다.가끔 꼬맹이들 때문에 시끄럽긴 해도, 넓직하면서 사람도 별로 없고..정갈하다는 느낌이 잘 어울리는 음식들.무엇보다도 맛있으니까!다만, 처음 강릉집의 존재를 알았을 때엔 6천원이던 것이..조금씩 조금씩 오르더니 작년 말엔 드디어 9천원이 됐다.들깨 미역국에 맛좋은 반찬, 생선 알과 쌈장이 어우러진 깻잎과 회무침.그리고 후식으로 튀김과 십전대보차 까지.이런걸 다 제공하면서 9천원이라면 그리 비싼건 아닐텐데.. 8천원 할 때와는 느낌이 좀 다르다.그래서 최근엔 자주 안 가게 되는 강릉집.그러나 역시 일단 가면 절대 후회하는 일은 없다.맛있다. ^.^
이제 내일부턴 또 회사에서 맛 없는 음식들을..그야말로 살기 위해 먹어야겠지?
아.. 즐거운 식도락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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