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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가 생겼다.Letter from Kunner 2008. 10. 1. 13:15
제한적인 블로그 따위는 관심 없다고 생각했다.
획일화된 블로그보다는 내가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직접 만들고 적용한 내 홈페이지가 더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의 생각은 좀 다르다.
역시 집단천재성은 개인의 그것을 훨씬 상회하며, 같은 이유로 오픈소스의 힘은 대단하다.
불과 몇년 사이에 나라는 개인과 오픈소스 개발의 집단의 격차는 엄청나게 벌어졌다.
예전 같으면 기를 쓰고라도 따라잡으려 노력했겠지만 지금은 아냐.
좋은 건 그냥 쓰면 된다.
이제 건너닷컴의 글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걱정이다.
옮겨 오고 싶지만 마이그레이션툴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하나씩 옮겨야 한다면 그야말로 재앙이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지난 6~7 년의 기록이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다.
어쨌든 그런건 나중에 고민하도록 하고..
이제 첫 발을 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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