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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back.Letter from Kunner 2007. 12. 10. 20:58
한달이 넘도록 글을 쓰지 않았다.
나는 참 게으른 사람.
바쁘다는 핑계가 있긴 했지만..
실은 한참이나 홈페이지의 존재를 잊고 살았다.
그렇구나, 그렇게 소중한 공간이다 - 하면서도 잊고 살아 갈 수도 있구나.
어쩌면 내가 게을러서가 아니라.. 더 이상 내게 가치 있는 것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이유야 어떻든.. 글을 쓰는 것이 더 이상 즐겁지 않다는 것이 조금은 서글픈 느낌을 갖게 한다.
문득 정말 가치 있는 것들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된다.
내가 가치 있다고 믿었던 것들이 실제로 가치가 있긴 한건지..
이를테면 축구, 건너닷컴. 그리고 그들.
그리고 어떻든.. 나는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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