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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그리고 망설임 없는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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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
Letter from Kunner
2005. 10. 22. 07:27
자기 비하와 연민에서 벗어나자.
허망한 공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
요행 따위는 개나 줘 버리자.
눈 앞에 놓인 숙제들을 피하지 말자.
말을 아끼자, 지금 생각이 영원하리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말자, 구걸은 더더욱 하지 말자.
하루과 한해, 그리고 5년과 10년의 계획을 세우자.
어느 틈에 무채색이 된 나의 세상에 색을 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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