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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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Stead Coffee.
HomeStead Coffee 라는 생소한 이름의 커피숍을 갔었다. 듣보잡인줄 알았는데 나름 프랜차이즈인가보다. 스타벅스나 커피빈, 이런 곳보다 인테리어가 훨씬 쾌적했고 의자도 편했으며 사람도 별로 없어서 몹시 좋았다. 그러나.. 커피는 답이 안 나오게 맛이 없더라. 완전 맹물. 점원에게 뭔 커피가 이 모양이냐고 항의한 끝에 커피를 다시 만들어 왔는데 그마저도 맹물. "저희 커피가 원래 연한데, 커피 진하게 드세요?" 란다.. 커피 한 두번 마셔보나.. 연하고 진한 것도 정도가 있지. -ㅅ-;; 인테리어와 분위기에서 먹고 들어간 거 커피맛에서 다 깎아 먹었으니 쌤쌤이다. 오랜 친구였던 a700과 새로 들인 a900를 모두 들고 나갔다. a900으로는 표준화각 사진을, a700으로는 캐스퍼 물려서 망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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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 17-35d - 용주사
이 녀석도 가격에 비하면 참 괜찮은 렌즈다. 그 정도면 나름 쓸만하다 싶은 선예도며, 진득한 색감 - 쓰면 쓸 수록 괜찮은 렌즈라는 생각이다. (아, 물론 코엑스에서 마운트 해 본 16-35가 훨씬 좋겠지만, 나는 가난한 프롤레타리아 이므로.. -_ㅠ) 오식이 데리고 용주사 갔던 길에. 50mm의 화각에 적응하고자 일부러 마운트를 안 했었는데, 그래도 풍경인데 광각이 있어야지, 하는 생각에 찍어 봤다. 사진 상 플레어가 작렬하지만, 태양에 맞장떴으니 이 정도면 양호하다. (아니, 애초에 나는 플레어를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아무튼, 각설하고 사진을 보자. 역시 각 사진을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다. 단, 가로 사진에 한한다. 일부러 태양이 살짝 나오게 해서 플레어를 만들었다. 사진 자체가 좋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