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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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선언 - 마르크스
이걸 책이란 분류에 올려야 하나? 뭐 여튼 공산단 선언도 출판되긴 했으니 책은 책이다. :) 학교 다닐 때 들었던 수업 중에 가장 좋았던 것 중 하나였던 독일지성사. 독문과 전공 수업 중 독일의 사상사를 따라 매주 대표적인 사상가들을 하나씩 알아보는 수업이었는데.. 사실 한 명의 사상가를 한 학기 내내 다뤄도 부족할텐데 매주 한명씩이라니 얼마나 수박 겉 핥기였겠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 겉만 핥았는데도 너무나 맛있었다! 수업은 한 시간은 주어진 주제로 발표를 하고, 나머지 시간은 교수님의 보강으로 진행됐다. 나는 여섯번째 주의 발표를 맡았고, 주제는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이었다. 대학생이라면, 지성인이라면 공산당 선언 쯤은 읽어 봐야한다는 지적 허영이 상당부분 작용한 탓이기도 했지만 자료를 만들고 발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