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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선언 - 마르크스쉼을 위한 이야기/책 2011. 12. 15. 03:58
이걸 책이란 분류에 올려야 하나? 뭐 여튼 공산단 선언도 출판되긴 했으니 책은 책이다. :)
학교 다닐 때 들었던 수업 중에 가장 좋았던 것 중 하나였던 독일지성사.
독문과 전공 수업 중 독일의 사상사를 따라 매주 대표적인 사상가들을 하나씩 알아보는 수업이었는데..
사실 한 명의 사상가를 한 학기 내내 다뤄도 부족할텐데 매주 한명씩이라니 얼마나 수박 겉 핥기였겠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 겉만 핥았는데도 너무나 맛있었다!
수업은 한 시간은 주어진 주제로 발표를 하고, 나머지 시간은 교수님의 보강으로 진행됐다.
나는 여섯번째 주의 발표를 맡았고, 주제는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이었다.
대학생이라면, 지성인이라면 공산당 선언 쯤은 읽어 봐야한다는 지적 허영이 상당부분 작용한 탓이기도 했지만 자료를 만들고 발표하는 동안 너무나 즐거웠고 재밌었다.
문득 생각나 발표자료의 각 페이지와 주요 내용을 올려 본다.
사실 썩 잘 만든 PPT는 아니다. 많은 내용을 전달하고 싶은 욕심에 그만 PPT에 나열된 내용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걸 공개하는 이유는..
아직 공산당 선언을 읽어 보지 않았다면, 이 자료가 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올려 본다.
선언이 나온지 200년이나 지났지만, 지금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기 때문이다.
아.. 혹시나 마르크스나 공산당선언을 읽었다고 종북이니 빨갱이니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공산당선언을 읽어 보기는 커녕 마르크스가 누군지도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원래 계획은 페이지마다 내용을 적어 줄까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그냥 정리자료를 함께 올린다.
아, 사용된 이미지의 저작권 따위는 나도 잘 모른다. ㅋㅋ'쉼을 위한 이야기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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