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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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 50mm 1.4F 영입
끝을 모르는 나의 렌즈 여행. 아니 이건 여행이라기 보다 방랑에 가깝다. FF 바디를 산 후 표준줌 하나 + 망원줌 하나로 버티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광각줌에 표준줌, 거기에 50mm 단렌즈까지 사 버렸다. 렌즈가 자꾸 늘어가는 중.. 그리고 엊그제.. 50mm 단렌즈를 또 사버렸다. 기존에 갖고 있던 50mm 렌즈는 오식이었다. 오식이는 50mm 표준 화각 단렌즈 중 최고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나는 시그마 렌즈가 잘 안 맞는 것 같다. 핀에 민감한게 가장 큰 문제였지만, 무게 또한 중요한 요인이었다. 요즘은 무엇보다 무거운 렌즈가 싫다. 근데 사람 참 간사하지? 살 때는 중후한 느낌(뽀대)이라 생각했었으니 말이다. 매번 시그마 렌즈는 사고 나면 후회하게 된다. 다시는 시그마를 들이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