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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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rior - 가족의 화해에 관한 무척이나 아픈 이야기
언젠가 극장에서인가? 아니면 출발 비디오여행 류의 TV 프로그램에서인가..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본 적이 있다. 처음에는 TV에서인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극장에서의 예고편이었던 것 같다. 아무튼 그걸 보고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개봉을 했는지 말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조용하게 지나가서 그 기억까지 따라서 묻혀 버렸다. 이제와 생각하니 '아, 이 영화 예고편을 봤었지' 할 뿐. 이런 종류의 영화는 뻔하다. 아주 뻔하다.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들은 내용이 대개 비슷하기 때문이다. 뭐 격투를 스포츠로 봐야 할지는 얘기거리가 될 수 있겠지만, 복싱을 스포츠로 본다면 뭐 내내 비슷한 맥락일거다. 보통은 고난에 빠진 주인공이 있고, 그가 역경을 딛고 일어서 마침내 챔피언이 된다. 그 과정에서 주위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