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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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8
오늘은 보름만에 치과를 다녀왔다. 어제 밤에 꽤나 늦게 자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참 어려웠지만.. 안 갈 수 없으니 졸린 눈 비비고 열심히 다녀왔다. 가는 버스에서 내내 자고, 오는 버스에서 내내 자고. 의사에게 교정이 언제쯤 끝나겠느냐 물으니,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단다. 앞으로 짧으면 한 두번, 많아봐야 두세번이라 했으니 빠르면 다음달, 늦어도 그 다음 달에는 끝나지 않겠나 싶다. 그런데 오늘 시술하고 와서 보니 오른쪽 송곳니 있는 곳이 떴던데.. 또 기공사 아줌마 삽질한거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하지만 어쩌겠나.. 다음 예약일인 보름 후를 기약할 수 밖에. 버스를 타려고 서있다가 길가에 핀 꽃이 너무 예뻐서 카메라를 꺼냈다. 난 이 녀석의 이름이 참 궁금하다. 들국화라고 생각은 하는데.. 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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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5] 퇴근길 소경
새로 들인 24-105 의 테스트를 좀 해봐야 하는데.. 날 좋은 날은 밤 늦게까지 바쁘고.. 간만에 일찍 집에 오는 날엔 이렇게 비가 오니, 제대로 된 테스트를 해 볼 수가 없다. 주말 내내 바빠서 사진 찍을 틈도 없을 것 같으니.. 렌즈 테스트는 언제쯤 할 수 있을까? 여튼, 열악한 상황에서도 이 정도는 뽑아준다. 조리개값이 높은 탓에 ISO를 1600 까지 올렸다. 그래도 리사이즈 하니까 충분히 볼만하구나.. 이 정도면 노이즈에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좋을 듯 하다. 그나저나... 10만원대 렌즈가 이렇게 좋아도 되는건가? 저가형 표준줌들 따위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대체 뭐 이리 좋은거야?? 보정같은 거 없이 그냥 단순 리사이즈 only! 이젠 라룸으로 돌리는 것 조차 귀찮다... -_-;;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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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놀타 24-105 D
지난 번 오선형과 남대문 샵을 돌다가.. 24-105 를 마운트 해 보곤 참 좋은 렌즈다 싶었다. 당시 샵에서 제시한 가격은 24만원. 렌즈 치고 24만원이면 비싼 건 아니지만.. 단종된 렌즈인데다, 가변조리개. 가격이 좀 더 싸면 사 볼만 하겠는데, 했다. 그러다 어제 장터에서 쿨매를 잡아 구매했다. 샵에서 제시한 가격에서 30% 약간 못 되게 할인한 가격으로 흐흐. 비록 앞캡이 고장나고, 필터는 듣보잡이며, 심지어 뒷캡은 탐론이지만.. 렌즈 자체는 참 깨끗하고 좋은 것 같다. 렌즈는 신동급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다. 오늘 하루 종일 넘 바빠서 렌즈 테스트를 해 볼 수가 없었는데.. 핀은 대체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언제 시간 나면 남대문 소니센터에 한번 데리고 가 봐야겠다. 그래도 테스트샷 하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