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휴강으로 간만에 오선형을 만나 홍대에 놀러 갔다 왔다. 홍대는 참 오랜만인 것 같다. 여전했다. 사람 많고, 왁자지껄하고, 뭔가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고. 예쁘고 지저분하고 복잡하다. 새 것과 낡은 것이 함께 - 그야말로 버무려져 있었다. 딱히 골라 낼 것도 없다. 그냥 뿌린다. 죄다 포토웍스 리사이즈 only. a900 + 24/2.8 or a900 + 50.7 JPG fine, Standard +1 -1 +2 0 0 함께 한 오선형이 말했다. "스냅은 그냥 고민 없이 찍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