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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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삶, 그것이 바로 정의다. - 힐링캠프를 보고
* TV에 문재인이, 그것도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다기에 기억해 두고 있었다. 힐링캠프라고, 지난 주에 박근혜가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눈 여겨 보던 프로그램이었다. 그러고보니 언젠가 김제동이 진행한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문재인이라는 사람 - 무척이나 호감이 가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른다. 학생 운동을 하다 군대 끌려 가고, 나와서 사법고시 합격했지만 시위 전력으로 판사 임용 떨어지고 인권변호사가 됐다는 것. 그때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평생의 동지가 됐다는 것. 사심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정의로운 사람이라는 것.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신 후에도 그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 뭐 그런 것들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그런 것들과 '문재인' 이라는 이름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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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유죄 선고에 부쳐
한동안 웬만하면 세상 돌아가는 얘기는 하지 않으려고 했다. 해 봤자 그저 투덜거리는 얘기요, 루저의 변명이라는 소리를 듣는게 싫었기 때문이다. 사실이지, 시사 - 특히 정치/경제 분야의 뉴스를 보면 온통 부정적인 얘기들 뿐이다. 가끔 좋은 기사인가 하고 보면 본질을 흐리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이런 얘기들을 하면.. 나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위험한 사람이고, 음모론을 좋아하는 협잡꾼이 된다. 계속 그런 소리를 듣다보니.. 실제로 내가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어 더 이상 시사 얘기를 하기가 두려워진 것이다. 바로 자기검열이다. 구조주의적 시각에서 보면 이 또한 세뇌의 결과이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순간, 나는 또 부정적인 인식만 하는 사람이 된다. 성공의 편에서 성공의 논리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