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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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 어느 독재자의 고백 관람기
아큐: 어느 독재자의 고백. 탁현민 제작, 여균동 연출, 명계남 주연. * 지난 번 홍대에 이어, 오늘로 두번째 아큐를 보고 왔다. 그간 몇번이나 다시 보러 가야지, 하고 마음 먹었었지만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계획이 계속 틀어져 결국 두달여가 지난 다음에야 다시 보게 됐다. 이미 본 연극이어서 얼개나 줄거리, 개략적인 대사를 알고 있음에도.. 만족도는 처음 이상이었다. 명배우님의 연기는 더욱 탄탄해졌고, 대사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졌다. 그리고 홍대에서는 좁은 공간에 비해 사람이 무척 많다보니 몰입에 방해가 됐는데, (심지어 통로에 서서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두 시간이나..) 연극 관계자들에게나 배우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사람이 적당히 있는 편이 보기에는 더 좋았다. 사실 아큐를 보러 오는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