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
블로그가 생겼다.
제한적인 블로그 따위는 관심 없다고 생각했다. 획일화된 블로그보다는 내가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직접 만들고 적용한 내 홈페이지가 더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의 생각은 좀 다르다. 역시 집단천재성은 개인의 그것을 훨씬 상회하며, 같은 이유로 오픈소스의 힘은 대단하다. 불과 몇년 사이에 나라는 개인과 오픈소스 개발의 집단의 격차는 엄청나게 벌어졌다. 예전 같으면 기를 쓰고라도 따라잡으려 노력했겠지만 지금은 아냐. 좋은 건 그냥 쓰면 된다. 이제 건너닷컴의 글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걱정이다. 옮겨 오고 싶지만 마이그레이션툴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하나씩 옮겨야 한다면 그야말로 재앙이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지난 6~7 년의 기록이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다. 어쨌든 그런건 나중에 고민하도록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