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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빨간등대'라는 이름을 쓰는 사람이 있었지. 등대가 빨간색이 다 있다는 걸 처음 알았던.. 한번도 본 적 없는 빨간 등대가 행운의 상징일거라는 근거없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새만금 방조제의 초입, 비응항에서. 날이 너무 찌뿌려 도저히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