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을 위한 이야기/사진
돌고 돌아 다시 a850
Kunner
2011. 10. 9. 02:45
올 초, 4년을 쓴 정든 카메라를 뒤로하고 구백이를 샀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고급 카메라를 구석에 쳐박아 놓고 먼지만 쌓게 하고 있다는 자책에 구백이를 팔아 버리고..
또 그렇게 갑자기 세로그립을 준다는 소식에 밤새워 a77 현판을 하고..
나름 정 붙여서 써 보려다 영 적응을 못해 또 팔아 버렸다.
정말 고급 카메라가 내게 필요한가?
아예 초급용 카메라 하나 들고 아무 생각없이 셔터만 눌러보는게 어떨까,
이런 저런 고민을 해봐도 결국은 FF다.
마침 저렴한 a850이 나왔길래 덥썩;
어느 틈에 정신차려 보니 손엔 a850과 50mm단렌즈가 들려 있다.
하.. 정말이지 오래 오래 정붙이고 쓰자꾸나.
물론, 나중에 구백이 쿨매가 나오면 맘 떨리겠지만.
응?
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