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을 위한 이야기/여행

스키장을 다녀왔다.

Kunner 2004. 2. 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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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강딸 녀석 멕시코 가기 전에 술이나 한잔 할까 하여 천안에 갔었다.

하지만 강딸 얼굴 5분 보고 다른 친구들이랑 스키장에 갔다. -_-;
원래 계획은 스키장 갔다가 다시 천안으로 복귀하는 거였는데..
막상 스키장을 나서니 너무 피곤하고 온몸이 안 아픈데가 없어서..
집으로 귀환해 버렸다.

밤에 스키타고 바로 돌아와 다음날엔 강딸과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
미안하다 친구야.... 내 이번 주에 또 내려가마.. -_ㅠ

고작 그거 했다고 이렇게 안 아픈데가 없다니..운동부족을 절감...
올 여름엔 국방부 주최 하계 수련회가 있는데 체력이 이래서야 원..
운동을 좀 해야겠다. 헛둘..

하지만 일단은 스키장에서 입은 부상에서 회복하는게 관건 -_ㅠ

강딸에겐 미안한 일이다만..
오랜만의 여행.. 짧디 짧지만 잠깐이라도 친구들과 놀러 갔다 오니..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정말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것 같아..

이 웃음들이 앞으로 얼마간 내 삶의 활력이 되어 주겠지.

2005-02-24 오후 9:28:44에 수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