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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쉼을 위한 이야기/사진 2011. 5. 30. 04:23

    오늘은 일요일.
    간만에 쉬는 날이다.

    요즘은 주말마다 계속 과제며 일을 하느라 바쁘다.
    하지만 어떻게든 짬을 내서 카메라를 들고 나가본다.

    엄청나게 더운 날이었다. 섭씨 30도를 훌쩍 넘었다지.

    쿵푸팬더2를 보러 갔다.
    한낮이 되기 전에 극장에 갔는데, 이미 제대로 찜통이다.

    아, 쿵푸팬더는 정말 개념작이다.
    어쩜 이렇게 잘 만들까? 대단하다, 드림웍스. 



    영화를 보고 뉴코아에 갔다.
    너무 더워서 차가운 커피 한잔 하러 가야지, 하다보니 뉴코아까지 가게 된 것이다.


    얘네가 아메리카노 하나는 참 맛나게 잘 만든다.
    윤리적소비를 위해 스타벅스를 이용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잘 안 된다. 반성.



    뉴코아까지 왔으니  뭐 살 거 있나 보자, 하고 몇시간을 돌아 다녔지만 결국 하나도 못 사고 애쉴리 가서 밥만 먹고 나왔다.


    제일 첫 접시만 한번 찍어 보고.. 그 다음부터는 굶주린 나머지 사진 따위 없다. 
    간만에 가 본 애쉴리, 맛있더군!
    귀차니즘의 압박이 엄청났음에도 불구.. 라룸으로 화밸을 좀 조정했다. 역시 음식 사진은 화이트밸런스가 잘 맞아야 이쁘다. 


     

    얼른 교정을 마치고 활짝 웃었음 좋겠다.
    어설픈 입꼬리 올리기 그만 하고. ㅋ 


     
    아.. 길가에 핀 꽃들을 안 찍으면 결국 찍을 것도 없는 거구나 나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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