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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그마 Super Wide II 24mm f2.8 테스트샷
    쉼을 위한 이야기/사진 2011. 4. 17. 01:55

    공원에서 이리저리 테스트샷을 찍어 봤다.

    일단, 근거리 화질은 몹시 좋다.
    원거리는 어쩐지 초점이 안 맞는 느낌이고.
    AS도 안 되는 렌즈니, 초점 안 맞아도 별 수 없다.. 그냥 쓰는 수 밖에. ㅋ

    근데 어제 WD40을 먹여줬는데도 불구하고..
    약간 부드러워졌을 뿐 문제는 여전하다.
    거기다가.. 한참 쓰다보니 AF를 아예 못 잡고 고장난 것처럼 버벅대기도 하던데..
    양키 코쟁이 놈들한테 사기당한듯 하다. 정말 짜증스럽다. ㅡㅡ^


    그래도 결과물은.. 몹시 만족스럽다.
    10만원대 렌즈가 이 정도라니.. 그야말로 횡재한 기분. 포커스링 문제만 아니었음 날아 다녔을건데 말이다. 흐흐..


    원거리 핀이 썩 좋진 않지만, 리사이즈 용으로 쓰기에는 무리가 없다.
    색감은 만족스럽고, 왜곡도 좋다. 단, 왼쪽 하늘에서처럼 플레어는 정말 쉽게 생긴다. 



    사실 좋은 사진은 못 될지 모르겠다.
    그냥 느낌이 좋다. 



    광각렌즈니만큼 풍경을 이리저리 담아 봤다.
    원거리 화질은 역시나 안습이지만, 아까 말했던 것처럼 리사이즈 해 놓으면 그럴 듯 하다. 흐흐..



    해봤자 똑같은 얘기라 더 말할 필요가 없는.. 



    다람산 공원에서 본 의미심장한 현수막.
    아, 뱃살아! 이 웬수야! 이젠 무릎까지 아프게 하느냐!! -_ㅠ



    참 바보같은 구도다, 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진 바로 아래엔 전봇대와 전선이 어지러이 널려 있다. 당시로선 이게 최선이었다.
    뭐, 구도가 병맛 같지만 느낌이 그리 나쁘진 않다. ^_^



    좋지 않은가?
    해외 특급 배송료 포함 199달러 짜리 렌즈다! 



    이건 매화다. 지난 번에 매화인줄 알았는데 벚꽃이었던, 그 아이랑은 다르다.
    나름 역광 사진도 한번 찍어 보고~ ㅎ



    역시 매화.
    역광에서 하이키로 날려도 본다.




    이건 살구꽃이다.
    생긴게 매화랑 영 판박이인데.. 알고보니 살구꽃이라더라.
    여름에 와서 살구나 따먹어야겠다. ㅎㅎ 



    일부러 핀 맞은 부분을 중심으로 크롭해 봤다.
    사진은 1:1 사이즈에 가까운데, 간이 마크로 렌즈 성능이 정말 좋다. ^_^



    또 다른 사진의 살구꽃 원본 크롭이다.
    가로 1200으로 리사이즈되서 결국 원본보다 작아지긴 했지만.. 여튼 끝내준다! ~^_^)b 




    암튼.. 렌즈에 하자가 있는 것은 매우 아쉬우나..

    렌즈 자체의 성능은 정말 발군인 것 같다. 하.. 좋네~!

    앞으로도 좋은 추억을 함께 많이 만들어 가자꾸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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