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00'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1.04.24 봄 나들이
  2. 2011.02.12 HomeStead Coffee. (1)
  3. 2010.12.10 광각 렌즈 토키나 116 [tokina 11-16] 영입 (2)
  4. 2008.10.23 [a700+135.8] 수원의 힘
  5. 2008.10.13 사랑해.
  6. 2008.10.07 금융감독원 20층에서 (1)
  7. 2008.10.01 흑백사진
  8. 2008.10.01 궁평항의 일몰

요즘은 거의 매주 사진 찍으러 다니는구나. 누가 보면 팔자 편 줄 알겠네..
하지만 일주일에 하루 쯤은 이래도 되겠지. 일년에 한번 있는 봄이니까. 하하.

오랜만에 단렌즈 삼총사를 다 들고 나갔다.

24mm, 50mm, 135mm

50mm는 아예 꺼내지도 않았고, 24mm는 가끔 마운트 하고.. 역시나 주력은 135mm
하지만 실내에서는 얘기가 조금 다르겠지. ^^

좋구나, 단렌즈 구성!


DSLR-A700 | Pattern | 1/3200sec | F/2.8 | 0.00 EV | 24.0mm | ISO-200

a700 + sigma 24mm f2.8
중앙부 크롭한 사진이다. 이건 뭐.. 마크로 렌즈 따위 하나도 안 부럽다. wow~



DSLR-A700 | Pattern | 1/1000sec | F/2.8 | 0.00 EV | 24.0mm | ISO-100

a700 + sigma 24mm f2.8
역시나 중앙부 크롭이다. 조팝나무라는 건데, 이 녀석이 얼마나 작은 지 안다면 중앙부 크롭이 이 정도 크기라고 책하지 않을 듯.. ^^
크롭바디에 24mm 화각은 정말 매력적이다. 아마 a900에 35mm 단렌즈를 물려 놓으면 그 느낌도 환상적이겠지? 35.4g를 괜히 사는게 아니겠구나.. ㅎㅎ



DSLR-A700 | Pattern | 1/1250sec | F/2.8 | 0.00 EV | 24.0mm | ISO-100

a700 + sigma 24mm f2.8
이것도 사진 사이즈가 비슷하니, 당연히 중앙부 크롭.
아, 렌즈 좋다 ^^



DSLR-A700 | Pattern | 1/2000sec | F/2.8 | +1.00 EV | 24.0mm | ISO-100

a700 + sigma 24mm f2.8
이런 사진은 매번 시도해 보는데.. 아직 썩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역광에서 뷰파인더를 보는게 너무 괴로워서 이 모양이라지.. 



DSLR-A700 | Pattern | 1/1600sec | F/2.8 | 0.00 EV | 24.0mm | ISO-200

a700 + sigma 24mm f2.8
프레임이 약간 오른쪽으로 갔으면 좋았겠지만.. 오른쪽은 막혀 있어서 더 갈 수 없는지라.. ^^;
튤립도 완전 끝물이다. 사진으로 보면 그나마 형체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다 병들고 시들었다. 



DSLR-A900 | Pattern | 1/1250sec | F/1.8 | 0.00 EV | 135.0mm | ISO-200

내가 참 좋아하는 꽃잔디.
참 예쁘게 생겼다. 어렸을 때 집가에 피어 있던 채송화의 색을 닮았다. 



DSLR-A900 | Pattern | 1/3200sec | F/1.8 | 0.00 EV | 135.0mm | ISO-100

자목련이다. 색이 참.. 오묘하게 붉다.
좀 더 예쁜 위치로 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꽃 피는 것까지는 어쩔 도리가 없다. 



DSLR-A900 | Pattern | 1/2500sec | F/2.8 | 0.00 EV | 135.0mm | ISO-200

조팝나무를 멀리서 찍었다.
꽃과 나의 거리보다 꽃과 뒷 배경의 거리가 훨씬 더 가깝기 때문에.. 조리개를 조일 수 없었다.
아쉽다. 



DSLR-A900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0sec | F/4.0 | 0.00 EV | 135.0mm | ISO-100

이.... 이것은 고도리!
딱 매조의 그 모습이다. ㅋ 



DSLR-A900 | Pattern | 1/2000sec | F/2.0 | 0.00 EV | 135.0mm | ISO-100

135.8은 대충 찍고 크롭하면 망원으로 쓸 수 있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샷이다. 
원본 사진에서는 전체에서 갈매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1/10도 안 된다. 1/20은 되려나.. 
저 녀석이 입에 물고 있다가 놓친 것은.. 웬 나무조각이었다. 장난감으로 갖고 놀다가 나한테 투척을.. -ㅅ-+ 



DSLR-A900 | Pattern | 1/640sec | F/2.0 | +0.70 EV | 135.0mm | ISO-100

이것도 역시 135.8 로 찍고 크롭한 사진.
그저 멀리 있는 것을 당기는 목적이라면.. 망원렌즈가 필요가 없을 정도다. ^_^ 
'에헴~' 하는 듯한 자세. 귀여운 녀석.. 엉덩이를 팡팡 쳐주고 싶다. 



DSLR-A900 | Pattern | 1/400sec | F/9.0 | -1.00 EV | 135.0mm | ISO-200

Ω 를 볼 수 있을거라 하길래 갔는데..
Ω 는 커녕.. 해도 제대로 안 보였다. 사진이 실제 풍경보다 백배는 좋다. '')a 응??



DSLR-A900 | Pattern | 1/400sec | F/9.0 | 0.00 EV | 135.0mm | ISO-200

탄도항을 상징하는 바람개비들.



DSLR-A700 | Pattern | 1/800sec | F/4.5 | 0.00 EV | 50.0mm | ISO-200

a700 + SAL 1680za
사실 이건 내가 찍은 사진이 아니다. 옥녀사가 찍은 사진을 구도 조정을 좀 해 봤다.
확실히 a700과 a900은 발색이 다르다. 



DSLR-A900 | Pattern | 1/5000sec | F/2.0 | 0.00 EV | 135.0mm | ISO-200

한반짝.. 아니 반발짝만이라도 뒤로 갈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은 사진이 되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뒤가 낭떠러지라 더 갈 수 없다보니, 이렇게 밖에 찍을 수가 없었다. 줌렌즈가 아쉽던 순간이었다. 



DSLR-A900 | Pattern | 1/5000sec | F/2.0 | 0.00 EV | 135.0mm | ISO-200

역시나.. 위 사진과 같이 줌렌즈가 몹시 아쉽던 상황. 
맨 왼쪽에 삐죽 나와 있는 날개를 지워 버릴까 생각하다가.. 굳이 그럴거 있나 싶어 그냥 뒀다.



DSLR-A900 | Pattern | 1/1000sec | F/7.1 | -1.00 EV | 24.0mm | ISO-200

광각으로도 좀 찍어 볼까 하고 sigma 24mm 로 마운트를 바꿨다.
느낌 참 괜찮다. 이 렌즈 정말.. 맘에 든다. ^_^



DSLR-A900 | Pattern | 1/640sec | F/7.1 | -1.00 EV | 135.0mm | ISO-200

다시 135로 마운트를 바꾸고 난 후.
노출 값을 좀 조정해서 일부러 붉게 타는 듯한 사진을 만들어 봤다. 



DSLR-A900 | Pattern | 1/200sec | F/1.8 | 0.00 EV | 135.0mm | ISO-200

그저 망태기에 불과한데도.. 색이 참 곱다.
왜 저런데다가도 저렇게 색을 입혀 놓은걸까? 정말 예쁘다.



DSLR-A900 | Center-weighted average | 1/1600sec | F/1.8 | 0.00 EV | 135.0mm | ISO-200

어느덧 해가 지고.. 가로등에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대단할 건 없지만, 그렇게 또 하루가 저물었다. 





신고

'쉼을 위한 이야기 >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험 끝 - 여의도 나들이  (0) 2011.04.27
깡패 코리락쿠마  (0) 2011.04.26
봄 나들이  (0) 2011.04.24
밤길을 걷다가..  (0) 2011.04.24
윤중로 벚꽃  (0) 2011.04.22
시그마 Super Wide II 24mm f2.8 테스트샷  (2) 2011.04.17
Posted by Kunn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HomeStead Coffee 라는 생소한 이름의 커피숍을 갔었다.

듣보잡인줄 알았는데 나름 프랜차이즈인가보다.
스타벅스나 커피빈, 이런 곳보다 인테리어가 훨씬 쾌적했고 의자도 편했으며 사람도 별로 없어서 몹시 좋았다.

그러나..
커피는 답이 안 나오게 맛이 없더라.

완전 맹물.
점원에게 뭔 커피가 이 모양이냐고 항의한 끝에 커피를 다시 만들어 왔는데 그마저도 맹물.
"저희 커피가 원래 연한데, 커피 진하게 드세요?" 란다..
커피 한 두번 마셔보나.. 연하고 진한 것도 정도가 있지. -ㅅ-;;


인테리어와 분위기에서 먹고 들어간 거 커피맛에서 다 깎아 먹었으니 쌤쌤이다.


오랜 친구였던 a700과 새로 들인 a900를 모두 들고 나갔다.
a900으로는 표준화각 사진을, a700으로는 캐스퍼 물려서 망원을(크롭이니 1.5배!)..
이건 뭐.. 황제가 따로 없구나!
하지만 중복 -ㅅ-;; a700 대신 넥스가 필요한데......


여기서부터는 a900으로 찍은 사진이다.

DSLR-A900 | Pattern | 1/30sec | F/2.8 | 0.00 EV | 17.0mm | ISO-500
a900 + KM 17-35. Standard Mode. JPG fine. 무보정 resize only.

최대 광각일 때 주변부 화질저하 및 광량저하가 생기지만, 그것마저 보기 좋다.
중앙부 선예도만 좋으면 된다. ^^; 거기에 색감도 좋으니 이 정도면 훌륭하다.

DSLR-A900 | Pattern | 1/60sec | F/1.7 | 0.00 EV | 50.0mm | ISO-320
a900 + Sigma 50.4. Standard Mode. JPG fine. 무보정 resize only.

낮은 조리개값에서 멀리 있는 사물에 초점을 맞추면 어떻게 되는지 보고 싶었다.
리사이즈 된 사진이 작아서 잘 안 보이겠지만,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DSLR-A900 | Pattern | 1/60sec | F/1.7 | 0.00 EV | 50.0mm | ISO-320
a900 + Sigma 50.4. Standard Mode. JPG fine. 무보정 resize only.

위 사진과 마찬가지로 최대 개방 근방에서 멀리 있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췄을 때 중앙부 선예도를 보고 싶었다.
결과는 위 사진과 마찬가지. 어두운 실내에서 손각대로 이 정도면 뭐.. 무난하다.

DSLR-A900 | Pattern | 1/8sec | F/2.8 | 0.00 EV | 50.0mm | ISO-800
a900 + Sigma 50.4. Standard Mode. JPG fine. 무보정 resize only.

오빠가 안티라 좋은 카메라에 좋은 렌즈를 가지고도 맨날 폭탄으로 찍어 놓아서 미안.
피부 보정 정도는 인물에 대한 예의라는데, 난 할 줄 모르니 그냥 닥치고 리사이즈.

DSLR-A900 | Pattern | 1/40sec | F/2.8 | 0.00 EV | 50.0mm | ISO-800
a900 + Sigma 50.4. Standard Mode. JPG fine. 무보정 resize only.

입구에 있는 장난감을 찍어 보라고 했더니 구도가...... ㅠㅠ
셔터 누르기 전에 딱 한번만 더 생각하자 녀사야.

DSLR-A900 | Pattern | 1/15sec | F/2.8 | 0.00 EV | 50.0mm | ISO-800

a900 + Sigma 50.4. Standard Mode. JPG fine. 무보정 resize only.

이런 이름을 가진 커피숍이다. 인테리어는 좋지만 커피맛은 안습.
달착지근한거 먹는 사람들은 또 모르겠다. 설탕맛은 어디나 같을테니. ㅋㅋ



여기서부터는 a700으로 찍은 사진이다.

DSLR-A700 | Pattern | 1/30sec | F/3.2 | 0.00 EV | 24.0mm | ISO-800
a700 + KM 17-35. Standard mode. JPG X.fine. 무보정 resize only.

심플함을 넘어 단순무식한 디자인을 가진 Homestead의 머그컵.
가운데 앤젤리너스의 머그컵은 녀사에게 새해 선물로 준 것. 크기 및 디자인 비교 중. ㅎ

DSLR-A700 | Pattern | 1/30sec | F/5.6 | 0.00 EV | 135.0mm | ISO-800
a700 + Sony 70-300G. Standard mode. JPG X.fine. 무보정 resize only.

종종 캐스퍼를 안 써본 사람들은 조리개 수치가 낮다며 까는데, 캐스퍼가 G렌즈(소니의 상급렌즈)인건 이유가 있는거다.
써보지도 않고 캐스퍼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 건 참.. 무식함 인증하는거다.
같은 피사체를 두고 초점거리를 다르게 해서 각각 어떤 느낌이 나는지 봤다.

이건 135mm. 1.5 크롭바디니 환산 202mm 쯤 된다.
보다시피 어두운 커피숍, 크롭바디에서 장망원을 1/15 ~ 1/30 사이로 전혀 흔들림 없이 찍었다. SteadyShot 만세 ㅠㅠ

DSLR-A700 | Pattern | 1/20sec | F/5.6 | 0.00 EV | 200.0mm | ISO-800
a700 + Sony 70-300G. Standard mode. JPG X.fine. 무보정 resize only.

이건 200mm. 역시 1.5 크롭이니 환산 300mm.
이 정도 밝기에서도 흔들림 따윈 없다. 색감이며 선예도는 환상적인 수준. 캐스퍼 최고다 -ㅅ-)b

DSLR-A700 | Pattern | 1/20sec | F/5.6 | 0.00 EV | 300.0mm | ISO-800
a700 + Sony 70-300G. Standard mode. JPG X.fine. 무보정 resize only.

300mm 장망원. 역시 환산하면 450mm 라는 초망원이다.
워낙 망원이라 흔들림 탓에 블러가 생겼지만, 1/20 초의 셔터속도를 생각할 때 이 정도면 준수하다. 

DSLR-A700 | Pattern | 1/15sec | F/5.6 | 0.00 EV | 300.0mm | ISO-800
a700 + Sony 70-300G. Standard mode. JPG X.fine. 무보정 resize only.

꽤 넓은 커피숍에서 한쪽 끝자리에서 다른쪽 끝에 있는 카운터, 그 위의 작은 인형을 300mm로 당겨서 찰칵.
캐스퍼의 성능은 정말 좋다. 거기에 SSM 이니 초점잡는 속도나 정숙함도 최고.
유령의 낮은 고정 조리개가 그립기도 하지만 유령 무게의 절반이니 게임 셋.
다른 망원렌즈로 가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DSLR-A700 | Pattern | 1/30sec | F/4.5 | 0.00 EV | 70.0mm | ISO-800
a700 + Sony 70-300G. Standard mode. JPG X.fine. 무보정 resize only.

70mm 구간에서 멀리 있는 피사체에 포커스를 잡아도 몹시 또렷하게 잘 나온다.
원본의 1:1 사이즈에서 보면 날카로운 선예도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셔터속도를 생각하면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 수 있다.

이렇게 실내샷을 찍다보면, 그것도 캐스퍼 같은 렌즈로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다보면 
a55나 NEX 같이 고감도를 지원하는 카메라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다.
a700을 정리하고 a55나 NEX를 한번 품에 안아 볼까 하는 욕심이 난다. ㅠ_ㅠ 부러우면 지는건데..




간만에 커피숍 가서 한껏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커피가 맛이 없긴 했지만, 조용하고 한산해서 그건 참 좋았지. ^^

들어 오는 길에 로또 한번 사 보자고 그렇게 얘기해 놓고, 결국 또 안 샀고.
이놈의 건망증.. 로또 한번 사기가 이렇게 어렵구나. ㅋㅋ
신고

'쉼을 위한 이야기 >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a900 바지를 입다!  (0) 2011.02.19
뽀로로  (0) 2011.02.15
HomeStead Coffee.  (1) 2011.02.12
음력 2010년의 마지막 날, 마지막 일몰. - 궁평항  (1) 2011.02.02
기러기의 비행 - 오식이 예찬  (0) 2011.02.01
봄이 오고 있다.  (0) 2011.02.01
Posted by Kunn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퀵퀵

    신났구먼 신났어 크릉....

    2011.02.20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요즘 풀프레임, 광각에 대한 갈망에 시달리다..
빤한 주머니 사정과 더욱 빤한 사진 실력을 감안하여 그냥 광각렌즈 하나를 들이는 것으로 마음을 잡기로 했다.

그렇게 마음을 다잡은 기념으로다가..
생각난 김에 바로 결제! 를 하려다.. 문득 G마켓의 10만원 쿠폰이 생각났다.
중고나라에서 쿠폰을 검색해 판매자에게 연락, 10만원 쿠폰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이 판매자.. 내일 다시 통화하잔다.
내일까지 기다리기 싫어서.. 아무 생각 없이 G마켓에 들어가 스탬프로 10만원 쿠폰 응모!

어?

 filename=


평소에 보던.. 예상한 것과는 너무나 다른 화면.
얼레? 쿠폰 당첨 된거 맞아?

설마 10만원 쿠폰이 아니라 1천원 쿠폰을 잘못 눌렀나?
아.. 아주 지름신 별 짓을 다 한다.
맘 변하기 전에 렌즈 지르라고 쿠폰까지 주네..
여튼 고맙게도 난데없는 10만원 쿠폰이 생겨서 훨씬 부담 없는 가격으로 지를 수 있게 됐다.

결국 G마켓 최저가에서 10만원을 깎아 결제.
크롭바디 최고의 광각 렌즈니만큼 필터는 나름 최고급 필터로 물려 주고..
77mm HOYA HD 필터. 가격은 전혀 호야스럽지 않은..;;


그리고 드디어 어제 받았다.
학교 끝나고 전속력으로 집에 달려와 경비실에서 경비아저씨와 난로불을 쬐고 있는 녀석을 발견.
바로 집으로 가져와 박스를 뜯었다.


이건 뭐.. 두근두근 하고 자시고 할 틈도 없다.
얼른 뜯어서 마운트하고 싶어, 마운트한채로 광활한 뷰파인더를 보고 싶어 숨쉴틈도 없이 박스를 뜯어 나간다. 부욱~


그리고 꺼낸 순결한 토키나!


 filename=DSLR-A700 | Pattern | 1/50sec | F/1.8 | 0.00 EV | 35.0mm | ISO-800


순결한 토키나? 에 걸맞지 않는 완전 촌스러운 박스;;
다른 사람들 사용기에서 허접한 박스 생김을 미리 봤음에도 불구;;
실제로 봤을 때의 그 충격과 공포란... OTL
소니의 오렌지색 박스가 얼마나 세련된건지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암튼 토키나의 박스는 참 촌스러웠다.


 filename=DSLR-A700 | Pattern | 1/20sec | F/1.8 | 0.00 EV | 35.0mm | ISO-800


그리고 조심스럽게 박스를 열어 안을 들여다 봤는데..
그냥 떨렁.. 종이 박스에 비닐봉지에 렌즈가 들어 있었다.
이런;; 소니의 렌즈 포장을 좀 배워라.
그래도 서드파티 치곤 비싼 렌즈인데.. 너무 성의가 없다 싶다.


 filename=DSLR-A700 | Pattern | 1/25sec | F/1.8 | 0.00 EV | 35.0mm | ISO-800

<이제 낼모레면 내 품을 떠날 35.8이 수고해 주었다.>

렌즈의 생김은..
그동안 만져봤던 다른 것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 전에는 죄다 잘 다듬어진 원통형이었다.
35.8 이나 50.8 같은 귀여운 단렌즈는 말할 것도 없고, 칼번들 이나 18-70 번들, 55-200 번들, 135.8 za, 70-200G(유령), 70-300G(캐스퍼) 등등.. 내가 써 봤던 렌즈들은 모두 둥글둥글했는데.

이 아이는 가분수다.
사진에는 아웃포커싱이 심하게 나와서 잘 안 보이겠지만..;;
게다가 후드는 또 어찌나 큰지.
가뜩이나 머리가 큰 아이를 더 크게 보이게 만든다.
후드를 씌워 놓고 거꾸로 세워 놓으면.. 자빠질 것 같을 정도다. ㅎㅎ

전체적으로는 어쩐지 어정쩡한 느낌?
뭐랄까.. 플라스틱으로 된 렌즈의 몸통이 약간 조잡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꼼꼼히 뜯어보고 만져보다보니.. 묵직하고 단단하다는 느낌도 같이 든다.

마운트 했을 때의 느낌은..
무뚝뚝한 경상도 사내 같은 느낌이다. (-_- 아.. 이런 표현 참 싫다;;)

 filename=

<아이폰 3GS로 찍어 놓은 토키나 마운트 모습> - 가분수라 자빠진다. 아이폰3GS의 노이즈는 정말;;


그 길로 눈 오는 밤 거리를 달려나가 사진을 몇 장 찍어 주었다.
내 생애 첫 제대로 된 광각렌즈.

첫 느낌은.. 참 넓구나.
그리고 두번째 느낌은, 대체 이걸 어떻게 찍어야 좋은가..

추운 밤거리에서 셔터를 몇개 눌러 봤는데, 앞으로 연구가 필요한 것 같다.

 filename=DSLR-A700 | Pattern | 1/20sec | F/2.8 | 0.00 EV | 11.0mm | ISO-250
 filename=DSLR-A700 | Pattern | 1/30sec | F/2.8 | 0.00 EV | 11.0mm | ISO-800
 filename=DSLR-A700 | Pattern | 1/30sec | F/2.8 | 0.00 EV | 11.0mm | ISO-250
 filename=DSLR-A700 | Pattern | 1/30sec | F/2.8 | 0.00 EV | 11.0mm | ISO-250
 filename=DSLR-A700 | Pattern | 1/20sec | F/10.0 | 0.00 EV | 11.0mm | ISO-800
 filename=DSLR-A700 | Pattern | 1/30sec | F/2.8 | 0.00 EV | 11.0mm | ISO-320
 filename=DSLR-A700 | Pattern | 1/30sec | F/5.6 | 0.00 EV | 11.0mm | ISO-400


무보정 리사이즈. 사진을 작게 줄여서 잘 모르겠지만..
원본크기로 봐도 선예도가 상당하다.
핀이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있긴 한데.. 핀 잘 맞은 사진은 정말 입이 딱 벌어질 정도..
13mm 이상부터는 왜곡이 거의 없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광각이라기보다 표준줌 같아서 좀 아쉬울 정도다.


암튼.. 토키나 116은 분명히 내가 동경하던 화각의 렌즈임엔 틀림 없다.
어떻게 찍느냐가 관건이겠지.

열심히 연습해서, 광각 사진과 친해지도록 하자! ^^
신고

'쉼을 위한 이야기 >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숭이의 탈을 쓰다.  (1) 2010.12.20
삼식이를 영입하다.  (0) 2010.12.11
광각 렌즈 토키나 116 [tokina 11-16] 영입  (2) 2010.12.10
옛날 사진 - 2007.08.20 ~ 08.23  (0) 2010.11.13
어스름녘  (0) 2010.09.25
가을에 피는 장미  (0) 2010.09.25
Posted by Kunn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진을 올리고보니.. 오히려 35.8 의 사진이 훨씬 더 좋아 보이는;;

    2010.12.10 0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스마일옹

    순결한 토키나가 섭섭해 할라

    2010.12.16 0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filename=DSLR-A700 | Center-weighted average | 1/250sec | F/1.8 | 0.00 EV | 135.0mm | ISO-200

수원의 힘은 바로 이 수비라인에 있다.

3년만의 하우젠 컵대회 우승, 그 현장에 함께 했다.

사진은 135.8의 해상력을 보여 주기에 딱 알맞은 컷. 무보정 100% 크롭이다.

수원도 수원이지만.. 135.8 은 정말 최고다. (클릭하면 원본을 볼 수 있다.)
신고

'쉼을 위한 이야기 >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안해..  (0) 2010.09.04
아산 이순신 체육관, 조각공원  (0) 2008.10.27
[a700+135.8] 수원의 힘  (0) 2008.10.23
사랑해.  (0) 2008.10.13
금융감독원 20층에서  (1) 2008.10.07
흑백사진  (0) 2008.10.01
Posted by Kunn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랑한다는 말.

 filename=DSLR-A700 | Pattern | 1/1000sec | F/4.5 | 0.00 EV | 80.0mm | ISO-200


사진 사이즈를 원본 그대로 올리지 못하는게 너무 아쉬울 정도다.
날씨만 받쳐 준다면, A700에 칼번들이라면 못 할 게 없을 것 같다.

a700, 16-80za, 아침고요수목원
신고

'쉼을 위한 이야기 >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산 이순신 체육관, 조각공원  (0) 2008.10.27
[a700+135.8] 수원의 힘  (0) 2008.10.23
사랑해.  (0) 2008.10.13
금융감독원 20층에서  (1) 2008.10.07
흑백사진  (0) 2008.10.01
궁평항의 일몰  (0) 2008.10.01
Posted by Kunn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회사 일 때문에 잠시 금감원에 파견 나와 있다.
2년 전 쯤으로 되돌아 간 듯..
일이 바쁘긴 한데, 그래도 하나만 하면서 바쁜 건 차라리 낫다.
해야 할 일이 명확하고, 그것만 쫓아 가면 되니까 말야.

금감원 20층의 반대편, HP 빌딩이다.
멋지게 잘 나왔네.

 filename=DSLR-A700 | Spot | 1/2000sec | F/4.0 | 0.00 EV | 16.0mm | ISO-200
신고

'쉼을 위한 이야기 >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a700+135.8] 수원의 힘  (0) 2008.10.23
사랑해.  (0) 2008.10.13
금융감독원 20층에서  (1) 2008.10.07
흑백사진  (0) 2008.10.01
궁평항의 일몰  (0) 2008.10.01
Go  (0) 2007.09.12
Posted by Kunn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님하

    옆 건물이 더 멋쪄요 꺄 ><

    2008.10.07 14: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filename=DSLR-A700 | Pattern | 1/13sec | F/4.0 | 0.00 EV | 16.0mm | ISO-3200


궁평항은 직선의 방파제를 아치형의 방파제가 둘러싼 형태로 되어 있다.

아치형의 방파제의 끝으로 걸어 가면 바다와 직접 맞닿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데, 이 정자는 아치형 방파제의 중단쯤에 위치해 있다.

해가 완전히 져서 더 이상 사진을 찍을 수 없겠다고 생각됐을 때, 문득 ISO를 잔뜩 높여 흑백으로 찍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ISO3200의 노이즈가 흑백사진에 운치를 더해주는 것 같다.

ISO3200, F4.0, S1/13, 16.00 mm
a700 + 16-80za
신고

'쉼을 위한 이야기 >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해.  (0) 2008.10.13
금융감독원 20층에서  (1) 2008.10.07
흑백사진  (0) 2008.10.01
궁평항의 일몰  (0) 2008.10.01
Go  (0) 2007.09.12
최근 모습  (0) 2007.09.12
Posted by Kunn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filename=DSLR-A700 | Pattern | 1/1250sec | F/6.3 | 0.00 EV | 40.0mm | ISO-200


2009년 9월의 마지막 일요일.
제부도를 가려다 급하게 차를 돌려 찾아 간 궁평항.
내가 본 가장 멋진 노을이었다.


F6.3, S1/1250, Sunset mode.
a700 + 16-80za.
신고

'쉼을 위한 이야기 >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융감독원 20층에서  (1) 2008.10.07
흑백사진  (0) 2008.10.01
궁평항의 일몰  (0) 2008.10.01
Go  (0) 2007.09.12
최근 모습  (0) 2007.09.12
민속촌에서 #7  (0) 2007.07.22
Posted by Kunner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