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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추석이에요.. ^^
    Letter from Kunner 2002. 9. 21. 23:21
    풍성한 한가위.. 다들 맞고 계시죠? ^^

    전 이번 명절도 지난 번과 다름 없이.. 집에 그냥 있답니다.
    언제쯤 금의환향이 될 지 모르겠네요.. 안타깝기도 하고.. 왠지 답답하기도 하고..
    뭐 집에서 뒹굴거리니 몸이야 편하지만 말예요.. ^^;

    아닌게 아니라..
    오늘도 하루 종일 자다가 오후에 일어 나고, 어제는 낮잠을 자고..
    저녁에 잠깐 나가서 놀다 들어 오긴 했지만 그거 빼고 나니,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에휴.. 참 한심한 휴일을 보내고 있는거 같네요.

    흠흠.. 여러분은 추석을 저 같이 보내고 계시진 않으시죠?
    차례도 지내고, 성묘도 하고, 오랜만에 친척들과 웃음꽃도 피우고..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진 음식도 먹고.. 우아.. 이게 제일 부럽네..^^

    전 이번 연휴때는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다음 주말에 형이 있는 울산엘 가 볼 생각이에요
    이번 연휴때 할일없이 뒹굴거리는 거 보다 울산에나 가 볼까 했었지만, 귀경길이 너무 벅찰 것 같아서 포기했었거든요. 그러니 다음 주에라도 가 보려고요.
    천수라는.. 친한 친구 녀석이 다쳐서 문병도 가야 되고, 우리 형이 잘 살고 있는지도 봐야 하고..
    다음주 토요일을 쉬니까 금요일 퇴근해서 바로 내려가면 좋겠네요.

    하하... 오늘도 여전히 횡설수설하죠?
    왠지.. 오늘은 꼭 글 하나 올려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 키보드를 두드려 봅니다.

    저와는 상관 없이...

    다들 즐거운 연휴 되십시오!!!!!!!
    Merry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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