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 from Kunner2011.05.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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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찌뿌린 하늘만큼이나, 마음이 무거운 날이다.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불안함에 온통 휩싸여 있다.
아니, 사실은 알고 있다. 불안함의 원인이 무엇인지.
불투명한 내일에 대한 불안함이겠지.

도전자의 입장에 서 보는 것이 너무 오랜만이어서일까?

도전해야겠다, 하고 마음을 먹는 것만으로도 가슴 속 깊은 곳이 묵직해진다.

혹시 내가..
내가 해 왔던 일이 아무 것도 아닌 건 아닐까.
어디다 내놓고 나 이런 사람이라고 내밀기도 뭐한, 그런거 아닐까.

그런 생각에 불안은 점점 더 커져만간다.





할일이 태산이다.
현재 내 위치에서 충실해야 하기도 하지만,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움직여야 하기도 한다.
불안해 하고 있을 여유 같은 건 없다.
그래.. 그래. 다 알고 있다.
그저 불안함에 흔들리는 마음을 추스리기가 쉽지 않다.



나는, 날아 오르고 싶다.

날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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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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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원래 민방위가 그런거임...

    2011.05.09 15: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민방위는 아직 3년 후의 일임 ㅋ

      내년 7년차, 내후년 8년차는 훈련없으니 캬캬

      2011.05.09 23:3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