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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첫 FF 표준줌 - 시그마 24-60
    쉼을 위한 이야기/사진 2011. 1. 15. 02:40
    FF 대응 고정조리개 표준줌 시그마 24-60.


    출시된지 조금 지나 가격이 많이 떨어진 지금에 와서도 신품 최저가가 66만원.
    그러나 중고가는 30만원 정도 밖에 안 한다. 난 30 넘게 주고 샀지만, 여튼..

    물론, 수급이 안 맞으니 중고 가격이 터무니 없이 내려가는거다.
    그런데 경제학적으로 볼 때 수급이 안 맞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단순히 해당 제품이 문제가 있어서, 즉 가격에 비해 성능이 영 아니라 그럴 수도 있고.
    그 상품도 좋지만 대체재가 워낙 좋아서 일수도 있고..
    또는 소비자의 기호가 단기간에 변해 가격이 곤두박질 치게 될 때도 있다.

    시그마 24-60의 경우는 위의 1번 보다는 2번 내지는 3번, 또는 2번과 3번의 복합적 결과인 것 같다.
    어떻다고 해도.. 나 같이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에겐 고마운 일이다. ㅎㅎ
    초광각의 언저리를 커버하는 고정조리개 표준줌렌즈를 30만원 안팎에 산다는 건 뭐.. 그야말로 고마운 일 맞다.
    게다가 무게는 500 그램 좀 넘으니..
    뽀대는 좀 덜 하다만, 이래저래 몹시 맘에 든다.



    일단 색감은 맘에 든다.
    색감이 몹시 진해서 이질적으로 보일 때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자연스럽게 잘 표현하는 것 같다.

    그런데 선예도는 영 맘에 들지 않는다.
    그게 렌즈 자체가 소프트한건지..
    아니면 바디랑 핀이 잘 안 맞는건지(교정 보내야 하나)
    그것도 아니면 풀프레임 최대 개방에서의 심도가 원래 이렇게 얕은건지..
    아직 경험이 별로 없어 잘 모르겠다.


    좀 더 열심히 찍어 보면서 연구해야겠다.

    뭐 어떻든.. 이 가격에 이 정도 렌즈를 구한건 참 행운인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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