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 from Kunner2002.08.27 20:51
우선 그동안 불러도 대답없는 건너를 애타게 찾아 주신 여러분들께..
송구한 말씀 올리고 시작할께요.. ^^;

회사 일이 너무너무 바빠서.. 정말 8월 한달 내내 정신 없이 보낸 거 같아요.
이제 슬슬 일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숨 좀 돌리겠다 싶어지니 글을 올리게 됩니다.

상수형이 안부글 남긴거 진작에 봤는데 왠지 시간/정신적 여유가 없어 글을 못 남겼고..
재거의 글도, 구현이의 푸념도 잘 봤어.. ^^

그동안 답변 하나 안 달아서 무척 미안하고..
이제 여긴 뭐 딱히 할 말 있어 오는 곳이라기 보단 그냥 가끔 생각 날 때, 속 상할 때, 기분 좋을 때.. 기타 등등..
그런 말들을 넋두리 처럼이라도 할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네.. ^^;;
그러자면 분위기 조성을 좀 해 줘야 할 필요가 있는데..

여러모로 미안하게 생각.. ^^

그리고 구현이는.. 특별히 왼쪽 상단의 배너를 보아라..
다른 방식의 언어표현은 잠시나마 재미를 가져 줄 수 있고, 또 친근감을 줄 수 있긴 하지만 정도를 넘어 서면 결코 보기 좋은 것이 아냐.
다행히 너는 저 배너속의 사이트에서 말하는 것 처럼

øよøぎㅎビλĦㅎコ_¤ ズıλざ읍ㅎF_しち흐ロっㅉヴ횾_≥∇≤☆ ゴıゴıㆀ

이런 글을 올리지는 않으니 다행이다.
아마 저런 글이 올라오면 난 해석을 못해서 망연해 있을거야.. ^^

기껏해야 맞춤법 좀 틀리게 쓰고, 말 끝을 흐리는 정도일 꺼라 생각했었는데..
외계어라고 불리는 언어파괴현상이 생각했던 정도를 훨씬 넘어 서는 구나..

현재 사회를 끌고 나가는 사람들이 기성세대라면, 십수년 후에는 너희들이 기성세대가 될 텐데 이런 극단적인 사회풍토를 보고 있으면 한숨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그렇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일시적인 문화현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어쩜 인류가 시작되면서부터 생겨난 말일지도 모를 요즘 애들 버릇없다 라는 말과 같은 맥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지만 아닌 건 아니라고 본다.
또래 집단에서 저런 말을 많이 쓴다고 해도 결코 따라할 만한 일은 되지 못한 것 같아.
더욱이 앞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나이의 학생들에게 오히려 언어구사능력을 퇴보시키는 듯 한 이런 행위는, 분명 지탄받아야 할 것 같다.

뭐.. 말이 많네.. 그치? ^^
이러니 저러니 해도 다 친근하게 생각해서 하는 충고라는 점, 기분 나쁘거나 하지 않기 바란다.

말이 길어지지만.. 그래도 할 얘기는 다 하고 가야지.

도훈이는 어떻게 병역특례 준비는 잘 되어 가나 모르겠다.
너무 길게 준비하다가는 나중에 많이 후회하는 수가 있으니.. 적절히 판단해 좋은 진로를 찾기 바란다..
그리고 왠만한 회사는 내가 조금은 알고 있으니 회사얘기로 질문할 게 있으면 대답해 줄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성의껏 대답해 주마.. ^.^

그리고 재거!!
재거 이놈 자식.. 내가 핸드폰 번호 바뀌었다고 연락을 안 한 것처럼 말하는데..
분명히 n016의 문자메세지 한번에 보내는 기능으로 수백명의 나의 친지들에게 문자를 한번에 보냈단 말이다..
아무튼.. 못 받았으면 다시 한번 보내 주지..
011 - 837 - 8241 이다... 스피드 공일일이지.. ㅡ0ㅡ;

MSN 아뒤는 kunner@orgio.net 으로 바뀌었다.. 이건 내가 깜빡 잊고 말을 안 해 준거 같다.

그럼.. 나는 나는.. 이만 가야겠다.
벌써 점심시간인거 있지.. -0-
잘 지내고.. 다음 만날 때까지 다들 잘 지내기 바래.. ^^

p.s 상수형~~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글 쓰다 마네.. 다음에 전화 할께!
Posted by Ku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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